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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59] 제목 : [답변] 시라토리 나기사.
 올린이 : mirugi  (선정우  )    95/07/11 12:59    읽음 :   0  관련자료 없음

맞습니다.  시라토리 나기사[白鳥なぎさ]가 맞죠.  남장했을 때에는 오오
토리 나기사[大鳥なぎさ]입니다.  그런데 남장했을 때의 오오토리 나기사
쪽이 본명이고,  시라토리 나기사가 예명입니다.

그리고,  그 '오토히메 CONNECTION[乙姬CONNECTION]'은,  해적판으로
나왔었습니다.  전 해적판에 크게 관심이 없는지라,  해적판의 제목까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무슨무슨 'CONNECTION'이었던 걸로 기억합니
다...

아,  그리고 위의 시라토리 나기사,  오오토리 나기사 하는 것은 '초 버
릇이 될 것 같아[超·くせになりそう]'라고 일본의 소녀만화잡지 '나카
요시[なかよし]' ('사이좋게'라는 뜻.  왜냐하면 대상이 어린 여학생이
라서요.)에 연재되었던 (지금도 연재중인가?  잘 모르겠네요.  요새는
'나카요시'를 안봐서리.) 요시무라 안[芳村杏] 원작의 나카노 야요이[な
かの彌生]씨의 작품입니다.
아,  '나카요시'는 코단샤[講談社] (한글로 읽으면 '강담사'.)의 잡지입
니다.  대표작이라면 '미소녀전사 세라문[美少女戰士セ-ラ-ム-ン]' (타
케우치 나오코[武內直子] 작),  '매직나이트 레이아스[魔法騎士レイア-
ス]' (CLAMP 작),  그리고 예전 작품이긴 해도 '금붕어 주의보![きんぎょ
注意報!]' (네코베 네코[猫部ねこ] 작) 등이 있습니다.

아,  '초 버릇이 될 것 같아'는 94년 4월 5일부터 NHK 위성 제 2방송에서
TV판 애니메이션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오토히메 CONNECTION'의 경우,  아,  여기에서 '오토히메[乙
姬]'란 '용궁에 사는 선녀,  용녀[龍女]'란 뜻입니다.  번역하면 '선녀
CONNECTION'쯤 되겠죠.
하여튼 이건 오오야 카즈미[おおや和美]씨의 작품으로,  쇼가쿠칸[小學館
] (한글로 읽으면 '소학관'.)의 '별책소녀코믹[別冊少女コミック]'이란
잡지에서 연재된 것입니다.  단행본은 FC (플라워 코믹스)로 전 2권이 발
매되어 있습니다.  (FC하면 역시 쇼가쿠칸의 소녀만화잡지 '챠오[ちゃお]
'에서 연재되었던 아다치 미쓰루[あだち充]의 '슬로 스텝[スロ-·ステッ
プ]'도 플라워 코믹스로 나왔었죠.  즉 FC는 '챠오'와 '별책소녀코믹' 등
다종의 잡지 연재작이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OVA 애니메이션이 91년 12월 1일에 발매되어있습니다. ('오토히메
CONNECTION'말입니다...)

음,  혹시하 싶어서 대강의 스토리를 말한다면,  호기심많은 여고생 오쿠
다 토모키[奧田友貴] ('토모키'라고 읽는 것이 맞을런지...)는,  아르바
이트하는 곳에서 만난 멋진 두 사람,  키자키 나기사[木崎渚] ('키자키'
란 것도 발음이 좀 애매.  일본인들의 이름은 읽기가 매우 복잡해서,  발
음을 히라가나로 써놓은 것 (보통 '후리가나'라고 합니다.)을 보지 않으
면 자신할 수 없지요.)와 히라노 미치오[平野道雄]를 뒤아 탐정사업에 발
을 들이밀게 됩니다.  미형인 두 사람과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 강한
여자아이라는 삼각관계(?)의 탐정의 활약을 그린 '멋쟁이 탐정 이야기'라
는 느낌의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애니메이션은 원작에서의 토모키 유괴사건이라는 에피소드를 부풀려서 만
든 반쯤의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하여튼 이 '오토히메 CONNECTION' 자체도 일본 소녀코믹의 명작중의 하나
죠.  (음,  '명작'이라고 한끼 마치 무슨 테즈카 오사무의 '불새[火の鳥]
' 같은 식의 그런 엄청난 '명작'처럼 들려버리잖아.  쩝,  제 말 뜻은 좋
은 작품이란 소립니다...)  그리고 작가 오오야 카즈미씨도 괜찮은 작가
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아까의 그 '초 버릇이 될 것 같아'도 TV애니메이션 방송이래 꽤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제가도 좋지요.  그 '서드 러브[サ-ド·ラブ]'
...  TV애니메이션의 오프닝 테마인데요,  이 '초 버릇이 될 것 같아'는
'나카요시'에 연재된만큼 좀 애들 취향의 만화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조금 다르지만. ^_^;;  엄청난 패러디들...  쩝.)
주제가는 가사를 보면 참 황당할 정도.  애들이 보는 만화 맞아? ^_^;;

'당신을 빼앗기 위해  태어난 듯한 기분이 들어.  누군가를 상처입혀버리
는 것은  자주 있는 죄의 한가지?'라는 것이,  그 오프닝곡의 반복되는
소절입니다.  흐...  저게 과연 애들 만화인가...;;  게다가 주제가의 노
래 자체도 꽤나 마음에 드는,  별로 애들풍이 아닌 노래고요...
여하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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