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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겐시켄』 1권.                                   관련자료:없음  [24820]
 보낸이:선정우  (mirugi  )  2003-01-15 02:01  조회:369

키오 시모쿠[木尾士目]의 「애프터눈」 연재작 『겐시켄[げんしけん]』.

정확히 번역하자면 『현시연[現視硏]』 (현대시각문화연구회의 약자)이겠지
만,  아무튼.


오랜만에 만난 역전 홈런입니다.  ……그러나 일부 한정.


간단히 말해서 '딱 내 취향의 만화'입니다.

(아쉽게도(?) 보이즈러브는 아님.  그러나 미소년으로 보이는 미청년은  등
장.)  (그 때문에 더 맘에 든다는 측면도 있지만,  그 뿐만이 아니라  내용
이 맘에 든다는 이야기.)



"……코사카와는 이 대학에서 처음 만난 게 아냐."
"응?"
"……그러니까,  코사카가……,  어릴 적에 이웃집에 살았다고."
"!!!"
"우오오오오오오오∼∼∼!!!"
"카,  카스카베양!  소꿉동무 캐릭터였단 말인가!"
"현실에도 있었다니!"
"처음 봤다……!"
"아∼,  역시 오타쿠들이군……."
"헉!  갑자기 엄청나게 귀엽게 보인다……."
"나도……!"
"틀림없이 난폭한 언동과는 달리 귀여운 일면을 갖고 있는 걸거야!"
"없어!  없어,  그런 건!"


오타쿠 같아 보이지 않는 오타쿠,  코사카 마코토.  (미청년)  (천연)

용기가 없는 오타쿠,  주인공 사사하라 칸지.


이 둘의 운명적인 만남은?  그리고  코사카를 좋아하는 여자친구  카스카베
사키의 사랑의 행방은?  코스프레 귀국자녀 오오노 카나코의 레빌×데긴 취
미는 어떻게 될 것인가!?  (내용과 깊은 관련이 있는지는 의문인 문장들.)


게다가!


<자학 네타>
"카스카베양,  앞으로 쯧코미할 때에는 하리센을 써보지 않을래?"
"왜? ;;"
"재료비는 회비에서 쓸테니까.  아니,  이미 썼어."
"우와!  벌써 사놨어!"
"역시 오타쿠를 맨손으로 때리기는 싫지 않아?"  (아하하하하)
"스스로 말하지마. ;;"


<무제>
"게다가 어째서 내가 직접 만들어야 하는 거지?"
"아……,  한쪽은 접지 않는 편이 좋다고들 하지."
"헤에?  칸사이인도 아닌데 잘도 아는구나."
"응,  애프터눈에 실린 만화에서 봤어."
"애프터눈?"
"아아……,  일반인들은 모르겠지…….  약간 마니아 취향의 만화잡지."
"몰라."


……이런 만화를 내가 싫어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겠는가!
(내심 조금은 부정하고 싶다.)


2002년 12월 20일 단행본 제1권 발행.
(「애프터눈」 2002년 6월∼11월호 연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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