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28 선정우 (mirugi )
에반겔리온극장판<1>THE END OF EVANGELION 07/21 17:56 440 line
THE END OF EVANGELION
『Air/진심을 너에게』
§ 1 §
wrtten & translated by mirugi (199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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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몇몇 일본에 계신 분들의 『Air/진심을 너에게』의 감상 내지
는 내용 소개 등을 중심으로 번역한 것과, 몇 가지 정보를 종합해서 구
성해본 것입니다.
더욱 더 자세한 정보나 기타 이야기는, 좀 더 시간이 흐른 다음에 자세
히 해보고 싶습니다.
...만, 그 얘기는 아마도 상업지에 나가게 될 것 같군요. (게다가 그
러려면 지금 당장 써도 적어도 한달 후에나...)
그러면 결국 이 게시판에 올리는 것은 상당히 이후가 될 듯합니다.
아마 그것은 단순히 이번 극장판만이 아닌 『에반겔리온』 전반에 관한
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어떻게든 보실 수 있겠죠.
뭐, 어떻게든 이번 극장판에 대한 이야기를 또 쓰게될지도 모르겠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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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난 19일 (토)에 전국에서 개봉된 『신세기 에반겔리온 THE
END OF EVANGELION - Air/진심을 너에게[まごころを君に]』는, 총
87분으로서, TV판의 25화에 해당되는 「Air」 편과 TV판의 26화에 해당
되는 「진심을 너에게」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되면서 벌써 몇가지 억측과 소문이 무성한 듯 합니다만,
그 중에서 겨울쯤에 또 다시 새로운 『에반겔리온』의 극장판이기획되
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목이 『THE END OF EVANGELION』이란 것을 보아서도 일단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19일 극장의 제 1회 상영 (오전 09:00)과 제 2회 상영 (오전
11:00) 때에 성우들이 나와서 무대 인사를 했습니다만, 이때 주인공 신
지 역의 오가타 메구미씨가 "이카리 신지로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것
이 마지막입니다."라고 말을 했다는 점입니다.
몇 가지 점으로 보아 그런 소문은 단순한 억측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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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고온 대다수의 일본 팬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자면... 일
단 이번 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각자 나름대로 각오를 가지고 봐라!”
는 것 같습니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꽤나 많은 양의 인터뷰를
해왔고 (참조 : 「퀵 저팬」, 「별책 JUNE」 등.), 그 인터뷰들과 각
종의 에바 관련 서적을 읽어오신 분이라면 이미 수긍하는 분들도 많겠습
니다만...
역시 이번 극장판에서도 안노 감독의 애니메이션 팬에 대한 '메시지'란
것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한 번의 찬반양론이 벌어질 것 같다는 것이, 극장
판을 보고 오신 많은 팬들의 반응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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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봄의 극장판과는 달리 팜플렛은 1종이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여타 다른 극장 작품과는 달리 800円으로 조금 비싸죠. (보통은 500
円.)
봄에는 1000円짜리와 500円짜리 2종이 존재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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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ir」라는 제명 얘기입니다만, 이것도 역시 제작진들의 센
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Air」 부분에서 흐르는 배경 음악 중에, 지난 봄 「DEATH & REBIRTH
」에서와 마찬가지로 클래식이 다용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J.S.바흐의 관현악조곡 제 3번 {BWV1068}의 일부, 통
칭 『G선상의 아리아』라고 부르는 곡이 사용되었습니다.
(「DEATH & REBIRTH」에서도 바흐의 『Suiten fur Violoncello solo
Nr.1 G-dur, BWV.1007 1.Vorspier』와 『Partita III fur Violino
solo E-dur, BWV.1006 3.Gavotte in Rondo』가 쓰였었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G선상의 아리아』라는 제목은 그 곡의 정싱 명칭
이 아닙니다. 독립된 곡도 아닌, 바흐의 관현악조곡 제 3번 중에서 흐
르는 일부를 가리키는 명칭이죠.
그러면 이 부분의 정식 명칭은 무엇인가...하면, 바로 「Air」라고
합니다.
결국 제목과의 상관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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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THE END OF EVANGELION』의 관객층에 대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영화라면, 일본에서도 보통 '어린애'들이 주로 보
는 것입니다.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이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 작년 여름의 『X』만
해도 어린이들과 같이 오신 부모님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개봉 초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어린애'들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성인 관객이 많았나 하면 그렇지도 않은 듯 합니다만...
주로 중학생에서 30대 중반 정도까지가 주요 관객층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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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팬들의 감상 및 평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이것은 쓰신 분 각자의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번역한 저
의 개인적 감상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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⑴ 히로카즈
영화를 보고온 감상입니다. 퇴근 후에 영화관으로 직행했습니다만, 오
늘 {*역주 - 19일. 상영 첫날.}의 마지막 상영이 시작된30분 후였습니
다. 상당히 고민한 끝에 결국 그냥 들어가버렸습니다.
감상은...... 뭔가로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입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아스카가 말한 대사 “기분 나빠.”라는 것이 정
직한 감상입니다.
안노 감독은 애니메이션 팬을 싫어하는 걸까요?
어렵습니다, 어렵습니다, 어렵습니다, 어렵습니다. 어렵습니다, 어
렵습니다.
우으음,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군요. 다시 한 번 더 보러 갔다 와야겠
습니다.
겐도 : 아담은 전부 나에게 있다. 유이와 또 다시 만나려면 이것밖
에 없어.
아담과 릴리스의 금지된 융합이 없이는.
(떨어지는 레이의 왼팔.)
겐도 : 시간이 없다. AT 필드가 너의 형태를 유지시키지 못하고 있
어. 시작한다, 레이. AT 필드, 마음의 벽을 풀고서 결여
된 마음의 보완, 불필요한 몸을 버리고 모든 혼을 지금 하나
로.
그리고 유이가 있는 곳으로 가자.
(신지의 외침.)
레이 : 이카리군.
(달에서 돌아오는 롱기누스의 창.)
후유츠키: 이카리, 롱기누스의 창이......
제레 : ??????
롱기누스의 창이 오리지널의 손에 돌아갔다.
약간 수가 부족하지만 할 수 없지. 에바 시리즈를 본래의 모
습으로, 우리 인류에 ????????????
제레 : 그것은 혼의 안식이기도 하다. 그럼 의식을 시작하자.
휴가 : 에바 초호기 끌려갑니다.
아오바 : 고도 1만 1천, 더욱 더 상승중.
후유츠키: 제레 녀석들, 초호기를 ????로 할 생각인가.
제레 : 에바 초호기에 ??????.
지금이야말로 정신의 나무의 부활을. 우리들이 장비한 에바
시리즈는, 지금 이 때를 위하여!
휴가&아오바 : 에바 시리즈 S2 기관을 개방!
??? 부분은 잘 못알아들었습니다.
그런데, 겐도의 계획은 결국 유이를 만나기 위해서 했던 것뿐입니까?
미, 미쳤군.
아아아아, 영화의 충격이 너무 커서 머리가 이상해진 것 같습니다. 완
전히 뼈가 녹은 상태입니다. 비틀비틀.
아스카 무서웠어요.
레이도 기분이 좀 나빴지만 좋았습니다. (^^)
대사도 많았고, 엄청 커졌고. ;;
서드 임팩트 때에는 인류 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있는 곳에 레이=릴리
스가 보완하러 나타났지요.
휴가군한테도 나타나서 어느 사이엔가 테이블위에 오도카니 교복 모습의
레이가 앉아있었습니다. 이게 왠지 모르게 괜찮았죠. 가슴 부분이 위
험한(?) 점이 포인트. (^^) 아악 갖고 싶다, 윈도우 벽지로 하고 싶
다.
그러나 금방 미사토씨라 바뀌어서 휴가군 보완 완료.
마야도 리쯔코 선배가 나타나서 정말로 기쁜 듯 합니다. 보완 완료.
후유츠키 선생도 유이씨가 맞아와줘서 보완 완료.
후유츠키: 이카리, 너도 유이군과 만난 건가.
잘됐다, 잘됐습니다. 하지만 약간 춥군요. (T.T)
겐도한테도 유이씨, 카오루, 레이가 와줬습니다.
겐도 : 오로지 한결같이 계속 기다려왔어. 드디어 만났구나, 유이.
내가 곁에 있으면 신지를 상처입히는 것 뿐이다.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있는 편이 나아.
신지는 남에게서 사랑받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거야.
내게 그럴 자격은 없어.
?????? 미안하다, 신지.
오오! 겐도가 신지에게 사과했다! (·_·)
이쯤에서 영화가 끝났더라면 좋았지 않았을까.
마지막의 신지와 아스카의 scene은 필요없었다고 생각하지만. 도대체
이 영화에서 아스카 역할은 뭡니까?
- 아야나미 레이 보급 협회
토카이 지구 지부장 히로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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⑵ 히로카즈
오늘 두 번째로 또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봤습니다. (^^)
상당히 혼잡했습니다. 끝까지 서서봤을 정도.
그런데, 어제 봤던 때와는 느낌이 틀렸습니다.
처음에는 안노 감독은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거지? 전혀 모르겠어! 였습
니다만, 이번에 보고 뭔가 서서히 알게 되었습니다.
인류보완계획이라든가 그 외의 각종 수수께끼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 아
니고, 작품의 배후에 감춰진 안노 감독이 말하고 싶은 바를......
아아아, 하지만 평범한 나에게는 안노의 경계를 돌파한다는 것이 불가
능합니다. ?_? 잘 모르겠습니다.
나한테는 한 번 더 보완이 필요한 듯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scene, 아스카와 신지가 아무도 없어져버린 지구에 있는
장면은 필요했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다른혼과의 융합을 거부하고, 아직도 남들을 상처입히는
AT 필드를 가진채로 지구에서 생활해가겠죠.
목을 조르는 신지에게 아스카가 저항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랄까...
두 사람의 복잡한 감정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T_T
하지만, 싫은 눈물이 아니고, 따스한 눈물.
신지 : 무언가 쓸모가 있고 싶어. 계속 함께 있고 싶어.
아스카 : 그럼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이제 내 곁으로 오지마. 넌 날
상처입힐 뿐이야.
신지 : 아스카, 도와줘. 응? 아스카가 아니면 안돼.
아스카 : 거짓말이야.
신지 : 핫!
아스카 : 넌 누구라도 상관없는 거잖아! 미사토도 퍼스트도 무서우니
까, 아버지도 어머니도 무서우니까!
나한테 도망쳐온 것뿐이잖아! 그것이 제일 편하고 상처를 입
지 않으니까!
신지 : 제발, 날 도와줘.
아스카 : 정말로 타인을 좋아한 적이 없잖아!
자기밖에 이곳에 없잖아!
그리고 자기를 좋아한다고 느낀 적도 없잖아!
(쓰러지는 신지.)
아스카 : 불쌍하구나.
신지 : 도와줘. 누군가 날, 부탁이니까 제발 날 도와줘. 도와줘!
외톨이로 놔두지마!
날 버리지마!
날 죽이지마!
아스카 : 좋아.
(아스카의 목을 조르는 신지. 저항하지 않는 아스카.)
아―, 왠지 방심 상태입니다. 내용이 너무 깊어서 그런가.
정말로 에바는 이걸로 끝이군요.
확실히 에바와 bye bye 할 수 있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마도 속편은 만들어지지 않겠죠. (^^)
하지만, 그렇지만, 레이는 영원하다――――――!!
지금 nifty의 에바 관계 게시판 보고 왔습니다만, 역시 찬반양론으로
갈라지는군요. 감동했다, 재미있다라는 쪽이 많습니다만.
하지만 다들 영화에서 아스카의 마지막 대사 “기분 나빠.”라는 건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호기의 능욕 scene은 심했습니다. 각오는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렇
게 심할줄은. 처음에는 양산형을 마구잡이로 때려눕혔는데, 다시 살아
나다니 사기다! ;;
죽여버릴테다 죽여버릴테다. 아아 무서워.
미사토씨의 최후도 눈물났습니다. 리쯔코씨 불쌍해. T_T
하지만 레이가 결국 맞으러 와줬지요. (웃음)
제가 죽을 때에도 꼭 레이가 맞으러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o^)
외톨이 아오바군은 불쌍해. (웃음)
하지만 에바의 세계에선 죽은 것이 아니지요. 하나의 생명체로 진화한
것이라, 자기라는 형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된 것이지요.
정말로 레이는 착하다!?
그럼 이만.
- 아야나미 레이 보급 협회
토카이 지구 지부장 히로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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⑶ 鬪神
《 영화감상 & 고찰 》
전 개봉 전부터 〈신지=팬〉이라는 설을 주장했었기 때문에, 이번 극
장판에서 감독의 메시지를 곧장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미사토가 신지에게 “이제부터는 혼자서 가... 혼자서 생각하고, 스스
로 행동하고, 그리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아직 한 번밖에
안봐서, 대사는 조금 틀릴지도 모릅니다만.) 라고 하는 대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으로 느껴졌습니다.
맨 첫부분에서 아스카를 보면서 하는 신지의 자위 scene은, '실제로는
벌써 다 대화가 끝나버렸는데도 억지로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기만
족과 자기비판에 빠져있는' 일부 팬들의 모습이 겹쳐져서 보였습니다!
마지막에 아스카만이 남는 것은 “죽어도 너와는, 싫어!”라는 대사처
럼, 결국 안노 감독이 짜놓은 팬들에 대한 보완이 끝난 후에 남는 것은
'긍정파', '비판파'뿐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팬들이 만들어낸 '혼돈의
바다'에 녹아버린다는 것이겠죠.
즉 이제부터 나올 '비판파 (아스카)'와 '긍정파 (신지)'의, 결코 겹치
는 부분이 없는 접점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지가 아스카의 목
에 손을 대는 것은 '비판파'의 의견을 '묵살'할 것이라는 암시로, 하지
만 손의 힘을 풀어버리는 것은 '비판파'가 있기 때문에 '긍정파'가 있는
것이란 거고, 아스카의 “기분 나빠”는 '비판파'가 '긍정파'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인 것이겠죠.
어째서냐면 '비판파'에게는 알 수 없는 '긍정파'의 만족감은 괴상하게
보이니까요.
또 한가지의 고찰입니다.
'겐도'가 레이에게 배반당하고 (그런 것처럼 보입니다.), 초호기에게
먹히는 장면이 있었죠.
이것은 말입니다, 열심히 키워왔던 작품 (정말로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것.)을 다 그려내지 못한채 작품이 혼자서 걷기 시작하고 '팬'들의 의견
에 작품이 먹혀버렸다고 생각하는 감독의 기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먹히기 직전에 "미안."이라고 사과하고 있지요. 일견 자기만의
길을 걷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감독도, '팬'들에 대해서는 생각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심을 그대에게」라는 타이틀만 봐도 붐이 일기전
부터의 팬들은 눈치채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말입니다, '겐도'와 '제레'의 두 가지 보완계획은 결국, '제
레'측의 생각대로 되어버려......
이것은 감독의 개인적인 의견이 통하지 않고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것'
을 그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거대한 힘에
저항하지 못했다는......
또, 계속 감독의 심리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마지막에 아스카와 신지만이 남아서 목을 조르는 scene에 대해서 조금
고찰해보겠습니다. 아스카가 '부정파', 신지가 '긍정파'라는 생각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입니다만, 어째서 거기서 '교살 미수'가 되어버렸
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이미 감이 좋은 분은 눈치챘겠죠, 빙긋.
'부정파'를 '고찰'로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결국 하지 못하는 '긍정파'
를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부정파'는 “기분 나빠” (감정론, 감정
적)의 한마디로 밖에는 반격하지 않죠.
게다가 부정파가 있으니까 긍정파가 있는 것이므로, 무너뜨린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장면에서 막이 내리는 것은 감독의 마지막 메시지는 이제부터다! 대
단하다 감독, 그런 정도의 메시지를 엮어내다니!
(하지만 알 수 있는 사람만 알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
째서 거기서 '막'이 내리고 '끝[終劇]'인것인지 알 수가 없죠.)
'終劇'이란 글자의 의미는 팬들끼리의 사소한 다툼들도 에바라는 '무대'
의 위에서 있었던 '뻔히 들여다보이는 연극' 같은 것이었다! 라는 것이
겠죠. 그도 그럴 것이, 결국 '에바'는 끝나버렸으니까요.
- 아야나미 레이 보급 협회
칸토 지구 지부장 鬪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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