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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센과 치히로』 아카데미상 수상 소식.           관련자료:없음  [30408]
 보낸이:선정우  (mirugi  )  2003-03-24 11:46  조회:245

                     source from 요미우리신문&아사히신문 (2003.03.24)
                         translated by http://mirugi.com/ (2003.03.2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隱し]』 아카데미상 수상
  (요미우리신문:2003.03.24)


영화계 최대의 이벤트,  제 75회 미국 아카데미상의 발표·시상식이 3월 23
일 오후 5시 30분 (한국 시간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로스앤젤레스 헐리
웃의 코닥 극장에서 시작되어,  장편애니메이션 영화상에  미야자키 하야오
[宮崎駿] 감독(62)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선정되었다.


일본의 장편영화가 아카데미상 작품상 관련부문에서  수상 (명예상을 제외)
한 것은 처음이다.  『센과 치히로…』는 작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에 이은 쾌거로,  일본제 애니메이션의 높은 수준이  다시금 세계에 증명되
었다.


미야자키 감독,  스즈키 토시오[鈴木敏夫] 프로듀서  모두,  차기작 준비와
이라크 정세의 긴박화 탓에 도미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상 연설 등은 이루
어지지 못했다.  프레젠터였던  여배우 카메론 디아스씨가  "미야자키 감독
대신 오스카상을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센과 치히로…』는,  불가사의한 신들과 요괴들이 모여 있는 세계에 빠져
든  소녀의 성장기.  오락성뿐만이 아니라  높은 예술성으로  호평을 받아,
2001년 7월에 공개된 일본에서는 과거 최고의 흥행수입 303억엔을 기록하기
도 했다.


미국에서도  약 150개관에서 개봉되어,  전미영화비평협회,  로스앤젤레스,
뉴욕의 양대 비평가상의  애니메이션 부문상을  석권했으며,  금년 2월에는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애니상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
회 주최)에서 감독,  각본 등 4개부문을 제패.  아카데미상에서도 노미네이
트된 5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수상 가능성을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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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오스카 수상/미국 아카데미상
  (아사히신문:2003.03.24)


제 75회 아카데미상의 시상식이 23일 밤 (한국시간 24일 오전) 미국 로스앤
젤레스의 코닥 극장에서 시작되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62)의 『센과 치
히로의 행방불명』이 장편애니메이션상을 획득했다.  일본의 장편영화에 오
스카상이 수상된 것은,  제 28회 (1955년도) 외국어영화상의 『미야모토 무
사시[宮本武藏]』 (이나가키 히로시[稻垣浩] 감독) 이래 처음이다.


『센과 치히로』는 작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금곰상에 이어,  헐리웃 메이
저 작품들이 늘어선 아카데미상에서도  최고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미야자
키 감독은 내년 공개 예정의 신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ハウルの動く城]』
의 준비 때문에 시상식에는 결석.  스튜디오 지부리의  스즈키 토시오 프로
듀서도 참가 직전에 도미를 포기했다.

장편애니메이션상은 작년에 신설되었다.  이번에는  『센과 치히로』이외에
디즈니 제작의 『릴로 앤 스티치』와 『보물성』,  드림 웍스의 『스피리트
』,  20세기폭스의 『아이스 에이지』가 후보로 올라와 있었다.


『센과 치히로』는 디즈니 배급으로  2002년 9월 북미에서 개봉되었다.  최
다상영관수는 151관,  현재까지의 흥행 성적은 560만 달러.  다른 후보작들
과 비교할 때 한자리수가 적은 흥행 규모였지만,  비평은  대부분 절찬이었
다.

오스카 전초전에서도 대건투.  '애니메이션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애
니상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 등 4부문을 석권한 외에도,  미국에서  가장 역
사가 있는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나  로스앤젤레스,  뉴욕,  보스톤,  플로
리다의 각 영화비평가협회상도  수상했다.  현재는 6관에서  상영중이지만,
수상을 계기로 확대 개봉될 예정이라고 한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불가사의한 마을에 빠져든 10세의 소녀 치
히로가,  신들이 모이는 온천 여관에서 일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상상력
풍부한 영상으로 그려내었다.  일본에서는 2001년 7월에 개봉.  2352만명의
관객을 모아,  방화·외화 통틀어서 역대 최고인 304억엔의 흥행 수입을 기
록했다.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공개가 결정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201만
명,  프랑스에서는 132만명을  동원하는  인기를 보였다.  미야자키 감독은
2001년도의 아사히[朝日]상 수상자.

                                  ◇

《아카데미상·과거의 일본인 수상》

1951년도 24회 명예상(외국어영화상)  『라쇼몬[羅生門]』
                                        (쿠로사와 아키라[黑澤明] 감독)

1954년도 27회 명예상(외국어영화상)  『지옥문[地獄門]』
                               (키누가사 테이노스케 [衣笠貞之助] 감독)
1954년도 27회 의상디자인상          『지옥문』
                                    (와다 산조[和田三造])

1955년도 28회 명예상(외국어영화상)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
                                    (이나가키 히로시[稻垣浩] 감독)

1957년도 30회 여우조연상            『사요나라[サヨナラ]』
                                    (낸시 우메키[ナンシ-梅木])

1985년도 58회 의상디자인상          『란[亂]』
                                    (와다 에미[ワダエミ])

1987년도 60회 작곡상                『마지막 황제』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

1989년도 62회 명예상                쿠로사와 아키라

1992년도 65회 의상디자인상          『드라큘라』
                                    (이시오카 에이코[石岡瑛子])

1998년도 71회 단편다큐멘터리상      『퍼스널즈[パ-ソナルズ]』
                                    (이비 케이코[伊比惠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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