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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오오토모 신작 『스팀 보이』 연기 결정.          관련자료:없음  [31507]
 보낸이:선정우  (mirugi  )  2003-06-23 15:21  조회:300

                                   source from 닛칸스포츠 (2003.06.20)
                         translated by http://mirugi.com/ (2003.06.23)


애니메이션 영화 『AKIRA』로 알려진  오오토모 카쯔히로[大友克洋]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스팀 보이[スチ-ムボ-イ]』가,  공개 예정일이던 10월
까지 완성될 가능성이 없어져서 개봉을 내년으로 연기한다는 사실이 19일에
밝혀졌다.

이 날 도쿄도내에서 열린 제작관계자의 발표에 따르면,  제작측이  "클라이
맥스 신의 제작에 예상을 초과한 치밀한 작업이 필요해졌다"고 연기를 요청
하여,  배급을 맡은 토호[東寶]가 이를 승인했다는 것.  올해 안에는  완성
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작측을 대표하여 도쿄도내에서 회견을 연  카와시
로 카즈미[川城和實] 반다이비주얼 사장은,  개봉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사
죄했다.


제작측은 16일에 "라스트에 전개할 스펙터클 신의 연속은  영상적으로 엄청
난 시도.  질적,  양적으로도 예상을 초과한 치밀한 작업이 필요하므로  시
간이 더 필요하다"고,  배급을 맡은 토호에 본래 예정인 10월로부터 내년으
로 개봉 연기를 요청했다.


오오토모 감독은 1988년 개봉된 『AKIRA』가,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
론 감독이나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 감독에게 절찬받을 정도로 세계
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토호는 "오오토모 감독의 신작이니까,  팬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다
리고 있습니다"라며 'VIP 대우'로 이를 승인했다고 한다.





동 작품은 1995년에 동 감독이 기획.  당시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한 이용은
아직 기술적으로 미지수이던 디지털 영상기술을 전편에 사용하는  획기적인
작품으로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팽창되는 예산을 확정하지 못해  1996년에
제작을 일시 중단.  1997년에 예산이 잡혔고,  총제작비 24억엔을 투입하여
2000년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오토모 감독은 영상표현에  엄청난 집착을 갖고 있다.
TV 애니메이션 30분에 5000장이 평균인 작화매수를,  동 작품은 2시간 분량
에 18만장을 기록 중이다.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을 넘어서는,  애
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매수가 될 예정이다.




퀄리티를 우선시켜 '관객과의 약속'인  개봉일을 늦추는 것에 대해,  동 감
독은  "지금은 1분 1초라도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솔직한 심경.  기대
에 부응할 만한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AKIRA』로부터 15년만의 신작은,  연내 완성을 목표로  개봉은 내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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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더풀 데이즈』'라는 『스팀 보이』,  결국  또 개봉 연기군요.
-_-  그나저나 24억엔이라니,  『FINAL FANTASY THE MOVIE』의 재현이 될지
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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