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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7   선정우   (mirugi  )
[기사] 「NIGHT HEAD 현상」 (NewType)         02/01 19:50   78 line

                       ≪NEWTYPE'S MONTHLY≫
                            【 Topics 】


     방송 종료후 반년을 지났음에도,  이 성황은 도대체 어째서!?
      팬의 열기가 만들어낸 '나이트헤드 현상'의 비밀을 찾는다.


                                          text by SHINSUKE NAKAJIMA
                                      source from NewType (1993.12)
                      translated by http://mirugi.com/ (1996.02.01)


"인간은,  뇌 용량의 70%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일컬어진다.   인간이 
가지는 불가사의한 힘은 이 부분에 감추어져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사
용되는 일 없는 뇌의  70%는 이렇게 불리울 때가 있다."  -------타이틀
의 의미를 나타내는,   이러한 텔롭으로부터 시작되는 TV 드라마 『NI
GHT  HEAD』를 알고 계십니까.

태어나면서부터 강력한 사이킥  (염동력)과 리딩 (접촉정신감응)의 능력
을 지닌 키리하라  나오토[霧原直人],  나오야[直也] 형제는,  스스로도 
완전히 컨트럴할 수 없는 초능력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
아,  유랑 여행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  그리고 수많은 기괴한 사건
에 휘말리게 되어,   수수께끼의 소녀 쇼코[翔子] 등 가지각색의 인물과
의 만남을 겪고,  인류가 《커다란 변혁의 때》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요약하면 이런 스토리로써,   92년 10월부터 금년 3월까지 
후지 TV[フジテレビ]의  심야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시리즈다.  그런데,   
이 반년이나 전에 끝난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템이,  이즈음에 와서 봇물
이 터지듯 차례차례로 릴리즈되고 있다.

우선 여름에  사운드트랙 CD  (소니레코드[ソニ―レコ―ド])가 발매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오사토 쿄코[大里幸子] 작의 코믹 (扶桑社 「카렌[か
れん]」  9∼11월호 연재).   주연  두사람=토요카와 에쓰시[豊川悅司],   
타케다  신지[武田眞治]를  특집으로  찍은  사진집 (토쿠마쇼텐[德間書
店]).  원작자이기 도 한 이이다 죠지[飯田讓治] 감독의 소설 (카도카와
쇼텐[角川書店],  11월 중순 발매)  등,  문자 그대로 미디어 믹스.  그 
절정이 전화 비디오화 (포니 캐니온[ポニ―キャニオン],  12월 17일부터 
발매 개시.  전 7권.)  이라는 것이지만,  이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
라고도 말할수 있다.  그 외에도 소녀 취향 코믹지 「JUNE」 5월호 
(선출판[サン出版]),  「잠이 오지 않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14호 (아
사히 소노라마[朝日ソノラマ]) 등에서 다루어지기도 했고,  여름의 코미
케에서도 동인지가 벌써  깔려 있었다고 하니,   그 인기의 정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만화가나 편집자 등 업계내에서
도 팬이 많은 것은,   CD나 소설의 아트 디렉션을 손댄 CLAMP (오오카와 
나나세[大川七瀨])의 예를 들 것 까지도 없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럼 어째서,  지금 『NIGHT  HEAD』인 것인가......  목하 주
목의 젊은 배우인  주연 두사람의 인기도,   물론 클 것이다.  드라마의 
테마인 초능력이나 오컬트에 대한  흥미.  동시에 그것을 그려내는 영상
의 재미있음이나,  예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에 대한 놀라움도 있
었음에 틀림없다.  혹은,   둘 뿐인 형제의 고독한 맞닿음이라는 드라마
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   젊은 시청자의 마음을 빼앗았다----등등.  이
유는 여러 가지로  생각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흥미깊은 것은,  그 
은밀한 붐이 결코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반대로 TV 방송국 쪽이 당황
해버릴 정도로,  받아들이는  측 (특히 소녀들)이 여실히 반응한 점이겠
다.

즉,  심야 프로그램으로서의  저예산과 열악한 제작 조건 속에서,  스태
프와 캐스트가 진지하게 프로그램 만들기에 힘을 합쳤다는 사실.  그 사
실을 누구보다도  빨리 정확하게 궤뚫어본  사람들의 열의가,  팬레터나 
특집 기사라는 현실적인 힘이  되어 제작진들을 움직이고,  출판사의 벽
을 넘은  블록버스터 히트를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것이야말로 현재의 
'NIGHT  HEAD 현상'을  푸는 열쇠인 것이다.  그럼,  뒤돌아보
아 지금의 애니메이션계는 어떤가.  만드는 측과 보는 측의 양편을 움직
일만한 파워를 지닌 작품이,  대체 몇 편 있는 것일까.  이것을 기회로,  
양산되는 OVA---특히 리메이크 작품의  존재 의의 등에 관하여,  새로이 
생각해보는 것도 결코 쓸데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사진> ▲  사진집 『NIGHT  HEAD THE NEW ARK』는 현재 발매중.  이 선
전용 B3 포스터를  10명에게 프레젠트.  그리고  11월 중순 발매 예정인 
소설책 『NIGHT   HEAD Ⅰ』 (小社刊)을 5명에게 프레젠트합니
다.  (위는 CLAMP가  그린 광고용 이미지 일러스트.)  희망 상품명을 적
어서 「NIGHT  HEAD⑫」계로 보내시길.  12/17  발매의 비디오 1권은 단 
1800円.


ⓒ1996  [mirugi.com]  http://miru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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