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List Previous Text Next Text


 제  목:아라이 리에 작품.                               관련자료:없음  [21005]
 보낸이:선정우  (mirugi  )  2002-01-25 10:50  조회:570


데뷔는  1990년 「별책 소녀 코믹」 11월호 『웃어 보십시오』였지만,   그
이전 학생 때부터 「June」(쥬네)에서 짧은 '호모 만화' (본인 談)를  투고
하거나 이후 그리게도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책이 옆에 없지만,  제 기억으로는 분명히  『X -페케-』 (당연하겠
지만 이 작품의 발음은 그냥 '페케'입니다,  '엑스 페케'라고 읽는 것이 아
닙니다)에도 「June」에 그렸던 만화가 실려 있었지 않았나 싶은데…….


참고로 아라이 리에의 주요 작품은,  대표작 『X -페케-』 전 7권을 비롯
하여  『뇌수 정글』 전 2권,  『LOVELESS』 1권,  『일상다번사』 전 1권,
『여류남족』 1권이  쇼가쿠칸에서,   『아이들을 야단치지 말아줘』 1권이
소니 매거진즈에서,   『케이조쿠/만화』 전 1권,  『타카하시군 우유부단
』 전 2권이 카도카와쇼텐에서 나와 있습니다.


최신작 『우망가[うまんが]』도 작년 11월에 단행본 1권이 나와 있습니다.




참고로 소니 매거진즈의 「너와 나」에서 연재되었던  『아이들을 야단치지
말아줘』는 연재 중단으로 인해 단행본 1권 이후 소식이 없습니다.  요즘도
"『아이들을…』은 어떻게 되는 거죠?"라는 질문이 꽤 있다는데,  아라이씨
의 답을 인용하자면 "제가 묻고 싶습니다"라고 합니다. -_-

"어디든 그릴 수 있는 잡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그릴 수 있습니다,   스케줄
만 맞으면요.  (←'언제든지'가 아니잖아!)"라고 하더군요.


내용은 '위험스러운 에로 남고생과 순진한 소학생 여자아이의 연애물 (아마
도 시리어스)'입니다만,  단행본 1권 나오자마자 중단된 채  재개의 전망도
전혀 없었던…….


일본에서도 뭐 꽤 흔한 이야기입니다만,  아무튼 독자들로서는  잘 보던 만
화가 중단되면 상당히…….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타사의 타 잡지
에서 연재되던 것을 다시 연재시켜주는 잡지는 드무니까요.
(오히려 그런 것이 가능한 경우가 한국에 더 많은 듯한 기분도…….)


그런데 바로 작년 봄,  드디어 이 『아이들을 야단치지 말아줘』가  재개되
었습니다.  소니 매거진즈에서 나오는 무크지에.  그러나  소니 매거진즈가
또 다시 만화 사업에서 손을 떼었으니 또 어떻게 되었을지…….


그리고 또 한 가지,  쇼가쿠칸  「영 선데이」에서 연재되던  『여류남족』
(1996년)도 연재 중단된 작품입니다.


이건 또,  역시 애매한 경우인데 몸이 안 좋았는지 어땠는지 하여튼 담당기
자가 "당분간 쉬도록 하죠"라는 말을 듣고  (잘 기억은 안 난다고 하지만),
한 몇 달 쉬면 되겠지 했다가 그 후 아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는…….


그러다가 어느 새 보니까 당시의 담당기자도 편집장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편집부로 옮겨가 버려서,  완전히 그걸로 끝이 나버린 작품입니다.


얼마 전에 우연히 그 전 담당기자가 옮겨간 회사에서 만화를 의뢰받아,  그
때 "『여류남족』 재개할 생각이시면 「영 선데이」 쪽에 이야기해볼까요?"
라는 말을 들었다는데,  스케줄만 맞으면 아라이 리에는 언제든지 OK! 상태
이지만 "아마 「영 선데이」 쪽에서는 이제 와서 별로 필요 없겠지,  내 만
화 따위는"이라는군요.


게다가 더 중요한(?) 점은,  이 『여류남족』은 아라이 리에가 구상했던 작
품은 아니고,  애매하게도 당시의 담당기자가 "전에 말했던 '주인공이 남녀
쌍둥이이고,  그 둘에게 양다리를 걸치는  인기 최고의 멋진 남자 (축구부)
가 나오는 학원 러브 코미디' 같은 내용으로 연재물 구상하셨나요?  ……어
라?  이 이야기 아라이씨한테 했던 것 아니던가요?"라고 해서  시작된 것이
라는 것입니다.

본인은 "원래는 누가 그릴 예정이었던 거지?  이 만화……"라고 하더군요.


ⓒ2002  [mirugi.com]  http://mirugi.com/
Text List Previous Text Next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