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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월간 유리가면 14호 질문
2003-06-24 18:18 종류:수신

갑작스럽지만 좀 급히 궁금해서.. 딱히 물어볼곳도 없고해서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되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가서... 전에 제가 듣기로는,
월간유리가면 을 모으신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마지막권(14호)도 가지고 계신지요.

마지막 14호에서 어디까지 실려있는지, 마지막부분이 궁금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한국어판) 애장판 유리가면 14권이 나왔는데,
페이지가 기존에 비해서 무척 줄어든것같은 느낌이고,
(회사에서 본거라 기존것들이 없어서 직접비교를 못했습니다;)

내용이 기존에 나온 국내판 문고본 (하야미사장의 약혼식)에서
딱 끝나더군요.
원래대로라면... 단행본으로만 나오고 문고판으론 안나온,
아유미의 사고부분이라던지.. 등의 이후부분이 있어야하는게 맞을것같은데,
그 부분이 없어서...
- 혹시 출판사에서, 원래의 14권의 내용중에서 국내에 출간된 부분으로
임의로 편집한것이 아닐까 -
하고 현재 의심중입니다.

만약 월간유리가면 14호가 없으시더라도.. 주변에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위의 내용 좀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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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월간 유리가면」 14호.
보낸이:선정우 (mirugi ) 2003-06-24 18:52 종류: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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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권까지는 『유리 가면』만으로 570페이지, 전체 페이지 670페이지 정
도의 잡지였던 「월간 유리 가면」.

『유리 가면』 본편 외에도 미우치 스즈에의 여러 초기 단편들이 실려 있었
는데, 국내판에는 '잡지 형식'이 아닌 '애장판 단행본'으로 출간하면서 단
편들을 전부 빼버렸나 보죠?

「월간 유리 가면」 제 14호에는, 마지막 호라서 그런지 본편 『유리 가면
』은 405페이지 (그러니까, 말씀하신 하야미 사장 약혼식)에서 끝납니다.
그 뒤는 『공작색의 카나리아』『하얀 영법사』, 그리고 『유리 가면』의
원점이 되었다는 단편 연극만화 『나오는 빛 속에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유리 가면』 단행본 42권 광고가 실려 있고, 그대로 종결.

"뒷 내용은 앞으로 발매 예정인 코믹스 42권을 기다려주십시오∼"라더군요.
"현재 발매를 향해 예의 집필중!!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국내에서는 1∼13호에서도 뒷 부분의 미우치 단편들이니, 마야 미네오 등
타 작가들의 『유리 가면』 패러디나 미우치 스즈에 선생과 만난 이야기 같
은 것을 전부 빼버린 모양이군요.

만약 그렇다면 이 14호에서는 본편이 1∼13호에 비해 턱없이 적으니까, 어
쩔 수 없이 얇게 내놓은 것이겠죠.

아무튼, 말씀을 들어보면 『유리 가면』 본편은 일본의 14호 내용과 동일
한 것 같습니다. 특별히 삭제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