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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칼라'를 기억하십니까?                          관련자료:없음  [18114]
2003-10-29 02:35  조회:299

댕기 폐간전인지 후인지 긴가 민가한데 아마 95년쯤에 폐간되었을 겁니다.

순정지였고.. 예전에 꽤 재밌게 봤었는데 어디서 나온건지, 잡지 연재 작품도,

연재 작가도, 또 연재를 옮겨서라도 한게있는지 단행본이 나온게 있는지에 관한게

머릿속에 남아있는게 없군요. (아 하나 있네요. 어쩐지 M의 분위기가 짙게

나던 kill이란 제목은 만화.. 작가분 이름은 기억안나고.)


혹시 이 잡지를 기억하시는 분은 계시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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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5] 
보낸이: 선정우 (mirugi)   답변일시:2003-10-29 19:36:22
「칼라」는  도서출판 파랑새에서 1993년 12월 1일호  (발행은 1993년 11월
24일) 창간한 한국 순정만화 최초의 주간지였습니다.  가격은 1500원이었고
매주 수요일에 발매되었죠.


창간호에 실린 주요 작품으로는 김진의 『어떤 새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남
쪽으로 날아간다』,  이빈의 『포스트 모더니즘 시티』,   권현수의 『지붕
아래 소네트』,  허정인의 『특이 체질』,  김미림의 『D·D 보이』,  김지
윤의 『남자의 방』,  김숙의 『최종 분석』 등이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이향우,  오경아,  우양숙,  문계주,  김옥초,  송은아,  최경아,
이영란 등의 작가가 장단편을 게재했고,  대만의 유소란 『경국원령』과 고
영 『범천변』이 연재를 개시했죠.  한국 순정만화 잡지에서 중국계 만화가
연재되기 시작한 것도 이 잡지가 처음이었습니다.




창간호 이후로도  문계주의 『김치 텍사스』,  서타영의 『KILL』,  김옥선
의 『나비와 미네』,  김숙희의 『숨은 사랑 찾기』,  박연의 『魂』,   문
흥미의 『Hey. Seventeen』,  이영란의 『Body Change…』 등이 연재되었습 
니다.


그리고  박상선의 『ILLUSION』이나 김진의 『窓』,  한신후의 『새내기 블
루스』 등의 단편과,  김진의 『진아 카툰』 시리즈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신인작가 공모당선작으로는 이경신의 『지금은 미운 오리세대』와 하시현의
『가동 10호의 전설』이 있겠군요.


일본만화로는 도중에 연재되기 시작한 토가시 쥰의 『빅토리!  성란 응원단
』과 히메노 쿠미의 『러브 스매싱』이 있습니다.  대만만화와 일본만화는,
전부 본책이 아닌 별책부록으로서 발행했었죠.


ⓒ2003  [mirugi.com]  http://miru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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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8] 
보낸이: 선정우 (mirugi)   답변일시:2003-10-30 18:37:19
말씀대로 1994년 2월 2일자,  연재 제 10회 째부터  『경국원령』과 『범천
변』은 권중부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1994년 4월 20일호에서 『범천변』은 제 20회로 완결,  『경국원령
』도 1994년 5월 11일호에서 제 23회로 완결되었죠.


그리고 『경국원령』의 연재 종결 직전인 1994년 5월 4일호부터는 일본만화
『빅토리!  성란 응원단』과 『러브♡스매싱』이 다시 별책부록으로 연재되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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