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코발트 문고. 관련자료:없음 [19720]
보낸이:선정우 (mirugi ) 2000-04-30 00:29 조회:84
코발트 문고.
슈에이샤의 격월간 소녀소설 잡지 「코발트」의 작품들을 모아서 내놓는 문
고판 단행본 시리즈입니다.
「코발트」는 1, 3, 5, 7, 9, 11월 18일에 발매되는 잡지로 대표적 작
가라면 저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했던 『불꽃의 미라쥬』의 쿠와바라 미즈
나[桑原水菜]가 있습니다.
쿠와바라 미즈나는 1969년생으로 일본 츄오대[中央大] 문학부 사학과에 재
학중이던 1989년 하기 코발트 독자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작가입니다. 본
명 그대로 활동하고 있고 좋아하는 작가는 엔도 슈사쿠와 시바 료타로라고
합니다.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불꽃의 미라쥬』가 1990년 11월 10일 단행본 제 1권
이 발행되었죠. 취미가 시대극인만큼, 전국시대 무장들이 즐비한 시대극
풍의 작품을 써버려서 이것이 과연 소녀소설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초기에는
상당한 고민을 했던 듯 합니다.
하지만 뭐 요샌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하니 잘 아시겠지만 엄
청난 인기를 끌며 만화와 드라마 CD 등이 제작되고 특히 동인계에서는 상당
한 수의 서클이 존재하는 대형 작품이 되었습니다.
1995년 당시에 처음 이 작품의 존재를 알고 단행본을 구입하기 시작했습니
다만, 한동안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뒤를 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가 얼마 전에 게시판에서 좀 보이고 하길래 다시 한 번 읽고 있는데, 확실
히 재미있군요. ^^
토죠 카즈미[東城和實]의 일러스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특히나 『검
은 튤립 시리즈』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더더욱. ^^ (하치마키 총사….
멋지지 않습니까. 핫.핫.핫. ^^;;)
아무튼 갑자기 최근에는 소설에도 관심을 쏟게 되는군요. 『마술사 오펜』
이 너무 재미있더니만 이젠 또 다시 『불꽃의 미라쥬』. -_- 『바다가 들
린다』도 안 사다가 갑자기 1, 2권을 둘 다 사버렸는데. 『미라쥬』도 요
새 교보나 영풍에 시리즈 전체가 다 들어와있는 듯 한데, 아직 못 산 부분
을 사버릴까 고민중입니다.
『은하영웅전설』과 『알스란 전기』도 있던데…….
ⓒ2000 [mirugi.com] http://miru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