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신 암행어사』 극장 애니메이션. 관련자료:없음 [31735]
보낸이:선정우 (mirugi ) 2003-07-12 12:59 조회:524
쇼가쿠칸이 주도해서 만들어지는 이 작품의 애니메이션화는, 벌써 한참 전
부터 일본 측 애니메이션 제작 예정 사이트에서도 떠오르고 있었고, 작가
측에는 작년부터 이야기가 되던 사항입니다.
현재 대원CI 측에서 문화관광부의 해외합작 애니메이션 사업으로 지원에 당
선된 것으로 알고 있고, 쇼가쿠칸이 애니메이션 제작의 대부분을 맡는 것
으로 알고 있지만 대원CI의 참여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국내 개봉도 아마 예정되어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적어도 애니원 TV 방영과 DVD 출시 정도는 확실하겠죠.)
그리고 이것은 아직 100% 확실하게 결정된 사항은 아닙니다만, 쇼가쿠칸
측의 관계자에 따르면 『신 암행어사』 연재는 올해 정도로 종료되고 내년
부터 윤인완·양경일 컴비는 주간지로 진출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주간 소년 선데이」인지 「영 선데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
쨌거나 코단샤 「모닝」에 연재되었던 황미나 『이씨네집 이야기』 등 몇몇
작품들과, 신쵸샤 「코믹 번치」에 연재되다가 중단된 전극진·양재현 『
열혈강호』/지금도 연재 중인 에도가와 케이시·권가야 『푸른 길』에 이
어, 오랜만에 한국 만화가 작품이 일본 주간만화지에 연재되는 것입니다.
실은 그 외에도 모종의 프로젝트들이 현재 일본의 몇몇 출판사들에서 진행
중입니다. 코단샤에서도 정작 자신들이 먼저 한국 작가들을 대거 끌어들였
던 '해외만화 수입의 본산'이었는데, 쇼가쿠칸의 『신 암행어사』가 예상
외의 히트를 기록하며 한 잡지의 간판만화로 자리잡게 되자 다시금 한국 작
가들에 눈을 돌리고 있고, 여타 출판사들도 한국 만화를 단행본으로 수입
해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하는 엔터브레인 (구 ASCII)의 예를 참
고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일본 만화계도 최근 여러 가지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중인데, 거
기에 한국 만화와의 교류도 일조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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