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7 선정우 (mirugi )
[답/1672,1673] 이정애님의 My Endless Lov 11/15 15:11 38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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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아래 벌써 답이 올라와있군요…. ;; 하지만 글의 내용은 좀
다르니까 그냥 올립니다….)
아래 두 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이정애님이 89년 6월 「모던 타임즈」 창
간호에 발표했던 단편 『My Endless Love』입니다.
「모던 타임즈」는 이후 최초의 순정 격주간지인 「로망스」로 제호가 바
뀐, 도서출판 고구려성의 월간 잡지였습니다. 6월호와 7월호만을 내고,
「로망스」로 바뀌었죠.
내용이라면… 라 르뷔 블랑쉬라는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상징주의 평론지
의 아트디렉터인 이지도르란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시간적 배경은 2192년…이라고 되어있군요. 인간을 개발하고…, 따라서
인종 차별이 존재합니다. 주인공 이지도르는 중앙 인종이고,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사샤'는 저급의 육체노동에 동원하기 위해 개발된 γ인종 가운
데에서도 최하급인 고양이 인종입니다. (현재에는 그 실용성이 문제가 되
어 생산 중단.)
그, 그런 둘은 서로 사랑을 하게 되는데….
(당연히(?) 사샤쪽이 적극적.)
이지도르의 신체적(?) 문제상 (이라고 해도 이상한 뜻은 아님. 단순히 고
양이 털에 대한 알레르기….) 맺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이 판명됩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주기로 했지만….
나머지는 직접 보시길.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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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님의 『성홍열』은 「르네상스」 89년 2월호에 게재된 단편입니다.
내용은 땅꼬마 미쉴라라는 소녀와 5년 7개월만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살아돌
아온 특파원 안드레아스의 이야기인데….
원래에는 이 미쉴라가 마법사였고…. 안드레아스는 흑표범 디아블레로였
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는 내용입니다.
(내용을 다 밝히면 안 되겠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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