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해도 오직 알프레도의 대사만, 그것도 제 29화 「영원의 알프레도」에 나오는 대사만 모았음;)
알프레도:“로미오, 넌 아무 것도 몰라. 내가 얼마나 너를 의지해왔는지……. 로미오는 언제나 내 마음의 지주였어. 로미오, 널 만나지 못했더라면 난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분명히 복수만을 생각하는 한심한 인간이 되었을 거야. 네가 있었기 때문에 난 오늘까지 살아올 수 있었어. 고마워.”
알프레도:“미안, 로미오……. 나는 이젠, 어른이 될 수 없어…….”
알프레도:“로미오……, 우리들은, 영원히 함께야…….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로미오:“영원히 함께야!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알프레도:“로미오……, 너는 나의 희망 그 자체였어……. 내일부터는,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네가……, 네가 봐줘……. 이루지 못한 꿈을……, 비앙카를…….”
로미오:“알프레도……, 알프레도? 꿈을……, 어떻게 하라고? 계속 말해……, 알프레도! 알프레도∼∼∼!!!”
……너무 슬픈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미안, 로미오……. 나는 이젠, 어른이 될 수 없어……”란 대사에서 수상쩍은 뉘앙스를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리고, 죽어가면서 알프레도가 마지막으로 부른 이름이 로미오가 아니라 비앙카라는 점도 마음에 걸립니다. 알프레도라면 당연히 로미오를 마지막으로 불렀어야 할 텐데 말이죠. (단언;)